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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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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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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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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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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검사
(골연령측정) -
필요 시
성장호르몬 유발검사
저신장의 원인
성장은 유전적 인자 및 환경적 인자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됩니다.
내인적인 결함으로 발생하는 저신장을 1차성 성장장애, 외부 환경인자에 의한 저신장을 2차성 성장장애라고 분류합니다.
저신장을 주소로 내원하는 소아 중 가장 많은 원인은 정상적 변형(normal variant for short stature)에 속하는 가족성 왜소증과 체질성 성장지연입니다.
가족성 저신장증은 항상 신장은 낮은 백분위수에 있으며, 연 성장속도는 5cm이상되며, 부모 신장에 비하면 정상범위의 최종 성인신장에 도달합니다.
사춘기 시작 연령은 정상인과 같고 골연령 측정시 정상범위내에 있습니다. 체질성 성장지연이란 체질적으로 성장이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성장지연 및 사춘기 발현지연이 있습니다.
골연령은 나이에 비해 2-3년 정도 지연되어 있으며, 사춘기 발달도 여자나 남자 모두 2-3년 정도 지연됩니다. 부모나 친척 중 성장 및 사춘기 지연이 있는 가족력을 갖습니다.
현재의 키는 작지만 성장이 늦게까지 지속되어 최종성인 신장은 정상범위에 도달됩니다.
일차성 성장장애의 원인에는 골격계의 이상(예, 연골무형성증), 염색체이상(예, 터너증후군), 선천성대사이상, 궁내성장지연, 기타 저신장증이 동반되는 증후군등이 속합니다.
이차성 저신장증의 원인에는 영양장애, 만성 전신성 질환, 정신사회적 문제, 내분비 질환(예,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탄수화물, 지질 및 단백질 대사이상 등이 속합니다.
성조숙증의 원인
여아의 경우 80-95%가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성조숙증입니다.
남아에서는 성조숙증 환자의 50%에서 원인 질환이 발견됩니다. 뇌종양, 선천성 뇌기형, 수두증, 뇌염 및 뇌농양, 갑상샘 저하증, 난소 및 고환이나 부신의 질환, 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약물 등이 성조숙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정 식품, 특히 콩류 식물에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이러한 물질이 사춘기 시작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환경 호르몬이 사춘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은 인과관계가 확실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식이요법으로 성조숙증이 예방되지는 않으며, 특정식품에 대한 과도한 염려 및 조절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비만이 심한 어린이에서 사춘기 진행이 빠른 경향이 있으나 비만한 어린이라고 해서 모두가 사춘기가 빠른 것은 아니며, 비만하지 않은 아이에서도 성조숙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조숙증 치료
기질적인 원인이 밝혀졌다면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특발성 성조숙증)에는 사춘기 진행을 억제하는 약제인 성선자극호르몬작용제 효능제(성호르몬 억제제)를 3-4주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주사로 맞게 됩니다.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처음엔 잘 크는 것 같지만 골연령이 빨라져 사춘기가 정상으로 시작되는 아이에 비해 성인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을 치료하면 골연령이 빨라지는 것을 조절하여 성인키가 작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정신적으로 어린 상태에서 사춘기가 진행하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성조숙증으로 인하여 성인키가 작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심리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에 치료를 합니다.
여아는 만 9세 전(8세 364일)까지, 남아는 만 10세 전(만9세 364일)까지 성조숙증 치료를 시작하여야 건강 보험이 적용됩니다. 가능한 한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며, 불규칙적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오히려 사춘기 발현을 자극할 수가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통상 2~5년이며 진단 받았을 때의 연령과 골연령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집니다.
치료 종료 시점은 대개 여아는 11세 전후, 남아는 12세 전후이지만, 개인에 따라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 합니다.
치료제의 부작용
성조숙증 치료제인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효능제(성호르몬 억제제)는 소아에서 사용된 지 30년 정도 되었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고, 매우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사 맞은 부위가 하루 정도 아프거나 부을 수 있으며, 무균성 농양이나 드물게 과민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효능제는 성호르몬을 낮춤으로써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어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의 치료에도 사용되는데, 일반적인 항암제가 유발하는 독성이나 부작용과는 무관합니다.
치료 중 일반적인 다른 약을 먹거나 예방 접종을 하는 것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치료 종료 후에는 치료 하지 않은 정상인과 동일한 성호르몬 분비 능력, 자궁 발달, 임신 능력을 보입니다.
치료 경과
첫 번째 치료 후에는 유방발달이 조금 더 진행할 수도 있으며 드물게 질 출혈이 나타나거나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도 있으나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이며 주사 치료가 2-3회 정도 진행된 후에는 없어집니다. 치료 시작 후 대개 6개월 이내에 이차성징의 진행이 억제되어 여아는 유방 몽우리가 작아지고 남아는 고환 크기가 작아집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전보다 천천히 키가 크지만, 골연령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늦추어 치료를 안 했을 때 보다 오랜 기간 자라기 때문에 성인 키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종료 후 6개월 내에 성호르몬이 다시 정상적으로 분비되어 사춘기가 진행하며, 여아에서 초경은 평균 6-18개월 뒤에 시작합니다. 치료 종료 후 초경까지의 성장속도는 개인차가 있으며, 치료를 종료한 후에도 지속적인 골연령, 성장, 사춘기 발달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저체중이란?
아이들의 영양상태는 성장과 발달에 밀접한 연관이 있고, 아이들의 건강에 가장 기본입니다.
식이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라면 각 가정에서 적절한 식습관 교육을 통해, 또 아이가 점점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라면 적절한 진료와 검사를 통해 너무 늦지 않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체중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백분위수입니다. 연령별 체중/신장별 체중(체질량지수)이 5백분위수 미만이면 저체중이라고 정의하며 10백분위수 미만이면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살펴 보아야합니다.
객관적으로 식이문제가 심각한 경우 | 경고 증상이 동반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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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30분 이상) | 연하곤란, 기도 흡인(음식을 먹고 기침, 목막힘 등의 증상 발생) |
음식 거부가 지속된다. | 확실한 성장장애(연령별 체중, 키, 신장별 체중 〈 5백분위수) |
식사 시간에 아이의 갈등이 많고, 식사 시간이 힘들다. | 먹으면서 확실한 통증을 보이는 경우 |
아이 스스로 적절하게 밥을 먹는 횟수가 적다. | 구토나 설사의 지속 |
아이가 밤에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 발달이 늦어지는 경우 |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시청하면서 밥을 먹어야 밥을 잘 먹는다. | 음식을 억지로 먹이고 있는 경우 |
모유와 분유를 끊지 못하고 오래 먹는다. | 특정 사건(숨막힘 등) 이후 갑자기 안 먹는 경우 |
부드러운 음식에서 덩어리가 있는 음식으로 진행이 안된다. | 먹기도 전에 구역질을 하는 경우 |
비만도(%) = (실제체중 - 신장별 표준체중) / 신장별 표준체중 X 100
비만도가 20-30%는 경도비만, 30-50%는 중등도비만, 50% 이상은 고도비만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5세 남아의 키는 109cm, 체중은 25kg 라고 하면 이 아이의 신장별 표준체중은 19kg( 참조)로 비만도는 25(kg) - 19(kg) / 19(kg) X 100 = 31 % 로 중등도 비만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 : kg/m2)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성별 및 연령에 따라 비교하는 방법이나 6세 미만의 소아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왜 비만이 문제가 될까?
소아비만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비만한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비만 청소년의 약 80%가 비만한 성인이 된다고 합니다. 다른 이유로는 비만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합병증 즉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병 같은 성인 질환들이 이미 소아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비만아동은 동맥경화의 촉진인자인 혈중에 콜레스테롤치와 LDL 콜레스테롤은 상승되고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HDL 콜레스테롤은 저하되어 동맥경화가 어린 시기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소아 청소년기 고혈압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고혈압이 있는 비만 청소년은 약 25% 가 7년 이내에 고혈압에 의한 뇌혈관 또는 심혈관 계통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비만증이 있으면 섭취한 당분을 우리 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서 성인형 당뇨병이 생길 수도 있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열등감과 자신감의 결여, 운동능력의 저하 등으로 점차 소극적이 되고 비사교적인 생활태도를 보여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고도비만아 324명을 대상으로 합병증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고지혈증 61.7%, 지방간 38.6%, 고혈압 7.4%, 당뇨병 0.4%로 매우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고 있어서 소아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식이요법 | 환아와 식이요법에서 어른과의 차이점은 유,소아 및 청소년기에는 성장이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필수 영양소의 공급이 필요하며, 경도 비만아는 체중을 유지만 해도 신장이 커져서 비만도가 정상이 되므로 너무 엄격히 식사제한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열량, 저탄수화물, 저지방질, 고단백질 식이요법이 원칙으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은 충분히 먹이며 탄수화물과 지방은 제한합니다. 식이요법에 의한 체중감량은 서서히 장기간에 걸쳐 시행하며 연령이 어린 소아는 의지가 약하고 인내심이 부족하므로 비만아가 어릴수록 부모와 가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만 인내를 강요하고 가족 전원의 이해와 협력이 없다면 치료는 실패하기 쉽습니다. |
식이요법 | |
환아와 식이요법에서 어른과의 차이점은 유,소아 및 청소년기에는 성장이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필수 영양소의 공급이 필요하며, 경도 비만아는 체중을 유지만 해도 신장이 커져서 비만도가 정상이 되므로 너무 엄격히 식사제한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열량, 저탄수화물, 저지방질, 고단백질 식이요법이 원칙으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은 충분히 먹이며 탄수화물과 지방은 제한합니다. 식이요법에 의한 체중감량은 서서히 장기간에 걸쳐 시행하며 연령이 어린 소아는 의지가 약하고 인내심이 부족하므로 비만아가 어릴수록 부모와 가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만 인내를 강요하고 가족 전원의 이해와 협력이 없다면 치료는 실패하기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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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 체중감소와 감소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며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최소한 3-4회 이상 지속적으로 해야합니다.
걷기, 자전거, 줄넘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고 운동의 강도는 땀이 날 정도로 30분 이상 지속합니다. 운동 전후에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제한해야 하며 지겹지 않도록 아이에게 재미있는 운동과 가족 전체의 참여가 바람직합니다. |
운동 | |
체중감소와 감소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며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최소한 3-4회 이상 지속적으로 해야합니다.
걷기, 자전거, 줄넘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고 운동의 강도는 땀이 날 정도로 30분 이상 지속합니다. 운동 전후에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제한해야 하며 지겹지 않도록 아이에게 재미있는 운동과 가족 전체의 참여가 바람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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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수정 | 비만아의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등을 평가하는 자기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먹는 습관 즉 식사시간, 식사장소, 음식의 종류 (고지방, 인스턴트 음식, 음료수), 식사에 걸리는 시간 등과 운동의 종류, 시간, 강도 등을 파악하고 그 다음에 태도를 교정하도록 합니다. 즉,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교정하고 야식을 제한하며 음식은 식당에서 천천히 먹고 작은 식기를 사용합니다. TV나 컴퓨터 시간을 줄이고 방과후에 운동참여나 육체적 활동을 늘려야합니다. 비만은 대부분 누적된 생활습관의 결과이므로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나 지나치게 목표를 높게 잡는 것은 오히려 치료를 어렵게 하고 쉽게 포기해버릴 우려도 있습니다. 계획대로 못한다고 아이를 몰아세우기보다는 잘 했을 때 식이습관이나 생활습관의 변화에 대해서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또 이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행동수정 | |
비만아의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등을 평가하는 자기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먹는 습관 즉 식사시간, 식사장소, 음식의 종류 (고지방, 인스턴트 음식, 음료수), 식사에 걸리는 시간 등과 운동의 종류, 시간, 강도 등을 파악하고 그 다음에 태도를 교정하도록 합니다. 즉,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교정하고 야식을 제한하며 음식은 식당에서 천천히 먹고 작은 식기를 사용합니다. TV나 컴퓨터 시간을 줄이고 방과후에 운동참여나 육체적 활동을 늘려야합니다. 비만은 대부분 누적된 생활습관의 결과이므로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나 지나치게 목표를 높게 잡는 것은 오히려 치료를 어렵게 하고 쉽게 포기해버릴 우려도 있습니다. 계획대로 못한다고 아이를 몰아세우기보다는 잘 했을 때 식이습관이나 생활습관의 변화에 대해서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또 이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